함평군의회(의장 김형모)가 지난 13일 군의회 의장실에서 함평군의회 지방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단행했다.

이번 임용장 수여식은 지난해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된 데 따른 것으로, 기존 함평군에서 함평군의회로 전입한 공무원 9명과 함평군 소속 파견공무원 5명을 포함한 총 14명이 의회사무과에 배치됐다.

이번 인사권 독립으로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장 권한이었던 의회 사무직원 인사권이 지방의회 의장으로 변경됨에 따라,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책임성이 확대되고, 의회공무원으로써의 전문성이 강화되면서 소속 의원들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을 통해 지방의회의 의정역량 또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김형모 함평군의회의장은 “이번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은 실질적인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회 공직자로써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맡은 역할에 충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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