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5·18민중항쟁 ‘41주년’ 기념식 열려

인사이드함평·함평소리·함평군민신문 등 33개 관내 단체, 위원회 조직해 개최

김나형 기자 승인 2021.05.24 14:02 의견 0


지난 17일 오전 10시 함평공원에서 함평 5·18민중항쟁 41주년 기념식이 함평공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행구 5·18구속부상자회 회장, 김창훈 행사위원장, 이상익 함평군수, 김형모 군의회 의장, 5·18구속 부상자 서경원 전 국회의원을 더불어 인사이드함평, 함평소리, 함평군민신문, 함평천지전통시장 상인회 등 약 33개의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19에 따른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시작됐다.

앞서 함평군은 지난 1980년 광주에서 5월 의거가 일어났을 당시 ‘광주 의거를 조속한 시일 내에 민의에 의하여 체결하라’는 결의를 다지는 함평군민 궐기대회를 5월 22일 함평공원에서 개최한 이후 40여 년이 지난 작년까지도 함평군 자체 5·18 민중항쟁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다.

이에 인사이드함평, 함평소리, 함평천지전통시장 상인회 등 33개 관내 단체가 5·18정신 계승해나가자는 데에 뜻을 모아 주축이 되어 함평 5·18 민중항쟁 기념행사 위원회를 조직·구성하여 결의함에 따라 함평 5·18민중항쟁 41주년 기념식을 함평공원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김행구 5·18구속부상자회 회장의 경과보고 ▲김창훈 행사위원장의 기념사 ▲이상익 군수, 김형모 군의장의 추념사 ▲서경원 전 국회의원의 5·18 회고와 전망 ▲함평여자중학생들과 함께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순으로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창훈 행사위원장은 “모든 군민이 한마음 되어 이심전심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 오늘 뜻을 모아 이 귀한 행사를 함께 치르게 됨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 5·18민중항쟁 41주년 기념행사위원회 추진으로 최초로 거행된 행사인 만큼 군민을 대표하여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우리는 민주주의가 무엇인가를 무심코 지내왔다고 생각한다. 민주주의가 우리한테 얼마만큼 소중한 자산인가, 우리한테 얼마만큼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가를 새삼 느낀다. (함평군) 행정에서도 그분들의 보상을 위해 5·18 충원탑 이전 계획도 세우고 있다. 군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함평군의회 김형모 의장은 “먼저 41년 전 (민주주의에 대한) 정의와 소중함을 일깨워 주시고 희생하신 5·18민중 영령들 앞에서 삼가 머리 숙여 추모의 마음을 바친다”면서 “오늘 기념식이 있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함평 5·18민중항쟁 41주년 기념행사위원회 위원장님과 회원, 관계자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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