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2시 44분께 함평군 엄다면 화양리 인근 강변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1시간 30여분만에 진화됐다.

2일 함평소방서에 따르면 “함평천 인근 갈대밭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약 59명의 인력과 약 23대의 장비를 투입해 1시간 30분 만에 완진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강변이 약 6만㎡가 소실됐다.

화재의 원인은 신원 불상자가 뚝방의 갈대밭에 버린 담뱃불에 의해 착화 및 발화하여 강풍에 연소되어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소식을 접한 이상익 함평군수는 곧장 현장으로 달려가 소방관계자에게 화재 원인을 파악하는 등 현장을 지켰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 만으로도 다행”이라며 “사전 예방교육을 통한 빠른 대처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소방관계자를 비롯하여 현장에 투입된 공무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