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A단체 대표 B씨 "아는 신문사 사장 많다, 붙어보자" 지역언론 겁박?

함평 A단체 대표 B씨 ‘인사이드함평 광고 받기 위해 군청 헐뜯는 신문사’… 또다시 일방적인 주장

인사이드 함평 승인 2021.07.08 18:11 의견 0


지난 7월 3일 오전 11시경 함평 A단체 대표 B씨가 인사이드함평 본지의 보도에 항의 전화를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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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전화를 통해 (기자)신분증 및 (사업체)등록 관계를 체크하고 싶다면서 “아는 신문사 사장 많다. 붙어보자”는 발언으로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인사이드 함평은 광고를 받기 위해 군청을 헐뜯는 신문사”라는 근거 없는 일방적인 주장을 또 한 번 내세우기도 했다.

지난 5월 17일 함평공원에서 개최된 함평5·18 41주년 기념식 이후로 함평 A단체 대표 B씨는 ‘함평 5·18 역사 왜곡’ 주장으로 논란에 중심이 되고 있다.
함평 A단체 대표 B씨가 주장하는 내용에 따르면 41년 전 함평 궐기대회는 함평 5·18을 위한 게 아닌 5.18운동을 잠재우기 위한 것이며, 또한 함평문화원은 타 서적을 표절 도용하여 함평설화집을 제작했고 이는 설화집 제작목적으로 지원받은 군·도비를 함평문화원이 횡령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최근 이와 관련하여 청년활동가 S씨는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함평 A단체 B씨의 주장은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표절·도용된 서적 저자와 5촌 당숙관계인 함평문화원 C씨도 가만히 있는데 왜 B씨가 고소고발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반박하는 등 B씨가 사실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앞세우고 있어 군민들 간에 피로와 갈등이 깊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본지 인사이드함평은 지속적인 논란이 되고있는 상황에 대해 뉴스영상을 제작해 보도했다.

그러자 함평 A단체 대표 B씨는 해당 보도와 영상에 강하게 반발하며 제작자에게 항의 전화를 걸어 온 것이다.
함평 A단체 B씨에 따르면 “(함평군 지역 언론사 대표이름)하고, (인사이드 함평 대표이름)하고 오신애하고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걸 내가 다 지금 지켜보고 있다”고 말하면서 “조만간 이렇게 행동하면 안 되겠구나 라고 언젠가는 느낄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이어 “(인사이드 함평은) 군청에다 하는 것을 보면 어떻게 광고를 한번 따볼까 하고 말도 안 되는 논리가지고 얘기하는 것”이라면서 “인사이드 함평은 영광에서도 (관공서를 헐뜯어) 취재도 뭣도 안 돼서 (사업을) 접은 것 아니냐”고 단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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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함평 A단체 B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영광사람들이 인사이드 함평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 취재하겠다면서 “우리도 함평 내 웹진이 있고 내가 알고 있는 신문사 사장들도 많이 있으니 한 번 붙어보자”며 엄포를 놓았다.

한편, 함평 A단체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집회를 통해 지역청년활동가인 S씨, 지역 언론사 대표 등을 함평의 적폐세력 등이라고 표현하고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도 발언한 바 있다.

이에 함평 A단체 B씨가 본인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는 지역언론사와 지역활동가를 배척하고 ‘적폐세력’으로 호도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압박하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함평 A단체 B씨의 행보와 발언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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