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국민운동 함평본부 창립총회 및 출범식 개최

인사이드 함평 승인 2021.06.30 16:0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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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기본소득국민운동함평본부 출범식이 함평군립미술관에서 개최됐다.

기본소득이란 누구나 누려야 할 공유자산인 토지나 빅데이터 등에 대한 기본 권리를 공정하게 나눈 것으로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아무런 조건 없이 정기적으로 모든 구성원들에게 현금 또는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제도를 말한다.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는 기본소득에 공감하고 동의하는 이들이 참여하여,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의 권익보호와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조직이다.

기본소득국민운동함평본부는 지난 4월 29일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6차례 회의를 진행한 후 6월 1일 총회 및 출범식 준비를 위한 대표단 회의를 진행한 뒤 지난 25일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상임대표 김성찬·조성철 공동대표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인사말, 축사, 창립선언문 낭독 순으로 이어졌으며, 2부 행사로는 ‘기본소득 국민운동의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김세진 교수의 강연회가 개최됐다.

이날 조성철 상임대표는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는 헌법이 상정하는 노동권 및 인간다운 생활권 구현에 부합하는 기본소득을 구체적으로 제도화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선제적으로 화두를 던지고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힘차게 출발한다”며 출범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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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찬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기본소득 국민운동은 새로운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공정하고 공평한 사회를 이루어가는 사회운동이자 시민운동으로 최근 코로나 재난지원금을 통해 기본소득이 어떻게 우리의 삶과 지역경제를 바꾸는지 간접적으로나마 몸소 체험했다”면서 “기본소득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기본소득의 가치가 지역에서 뿌리내리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모두의 권리가 누려지는 공정한 세상이 되도록 함평본부는 최선의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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