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교육지원청, '찾아가는 항일 의병체험 활동' 지원

"항일 애국의 숨결, 손으로 만들며 몸으로 느껴”

인사이드 함평 승인 2021.05.03 13:26 의견 0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완)은 우리 지역 항일 역사를 알고 의병들의 나라 사랑하는 숭고함을 이해하기 위한 함평 역사·문화 바로 알기 프로젝트 일환인 「찾아가는 의병체험 활동」을 함평중을 시작으로 4월~10월 동안 초·중 전체에 지원한다.

30일(금) 함평중에서 실시된 「찾아가는 항일 의병체험 프로그램」 행사는 함평 월야달맞이마을학교와 연계하여 학교-마을학교 공동교육과정의 체험교육활동으로 나무판화 태극기찍기, 전통 의상체험, 역사O,X퀴즈, 의병포토존 체험, 전통놀이체험 및 감옥 고문체험 부스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월야달맞이마을학교 관계자(대표 심창남)는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소독 및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오늘 행사가 무사히 잘 치루어져서 기쁘다. 오늘 체험활동이 한말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다 돌아가신 이름없는 항일 의병가들의 의로움을 우리 학생들이 떠올리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뜻 깊은 시간이였다.”라고 말했다.

함평중 이○원 학생은 “감옥에 갇히는 고문 체험을 통해 일제에 맞서 자발적으로 나서서 목숨을 바쳐 싸우시다가 고문을 당하고 감옥에 갇히는 고초를 겪었던 심수택 의병장의 모습이 떠올랐으며 이렇게 훌륭하신 분이 우리 지역에 계신 것이 자랑스럽고 고개가 숙여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완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라면서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지역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의병정신을 계승하여 민주시민을 지닌 당당한 함평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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