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5∙18 민중항쟁 41주년 기념 행사위원회 발족 및 대표자 회의 개최

‘오월의 시대와 눈 맞추다! 세대와 발 맞추다!’
함평군에서도 5·18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할 것

인사이드 함평 승인 2021.04.13 11:13 의견 0


지난 4월 18일(목) 함평문화원에서 함평 5·18 민중항쟁 41주년 기념 행사위원회(이하 5·18 행사위)를 발족했다.

5·18 행사위는 5·18 민중항쟁 동지회를 포함하여 함평군 내 33개 단체가 뜻을 모았다. 행사위원장으로 김창훈 함평문화원장이 선출되었으며 5월 17일 5·18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목포, 영광을 비롯해 전라남도 내 11개 시·군 별로 5·18 행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매년 5·18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2021년부터 함평군에서도 기념행사 개최 및 군내에 있었던 5·18 당시의 기록을 채록하는 등 5·18의 정신을 다음 세대까지 계승해 나가는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5·18민중항쟁이 있은 지, 41년이 흘렀다. 5·18을 피로 물들인 전두환은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봤다고 증언한 故조비오 신부를‘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하했다.

5·18민중항쟁을 기억하는 것은 5·18을 폄훼하고, 그 희생을 헛되이 만들고자 하는 세력들에게 대항하여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다.

죽음의 공포에 맞서 서로 부둥켜안고 주먹밥을 나누면 민주주의를 위해 힘을 모았던 5·18의 대동 정신이 바로 호남정신이다. 5‧18 자료의 많은 부분이 광주 중심이다.

80년 5·18 당시 함평읍에서도 만세운동이 있었고 목숨을 걸고 직접 5·18항쟁에 가담한 군민들이 있다. 함평군에서도 5·18 행사위를 발족하고 장기적인 계획으로 5·18을 기록해 나간다면 5·18에 대한 왜곡을 막고 진실을 지켜낼 수 있다.

함평 5·18 민중항쟁 41주년 기념 행사위원회는 ▲오월의 시대와 눈 맞추다! 세대와 발 맞추다!’5·18 기념식 ▲5·18 그날에, 사진전 ▲대동 정신의 기억 ‘주먹밥 나눔’▲9개 면 및 함평읍 내 5·18 현수막 부착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함평군 5·18 행사위원회 참여 단체 33개(2021년 4월 8일 기준)-

(사)내 고향 함평 천지, 518 민중항쟁 동지회 함평지회, 공공운수 노동조합 함평군청지회

문학동인 자미, 민족 통일 함평군 협의회, 성폭력 추방 함평군 대책위원회

연예예술인 총연합회, 예술문화 단체 총연합회, 오두마을 자치회, 인사이드 함평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함평지회, 진보당 함평군 준비위원회,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함평지부

한국 국악협회 함평군지부, 한국 자유총연맹 함평군, 한살림 함평천지 공동체

함평문화원, 함평사건 희생자 유족회, 함평소리, 함평군 귀농어귀촌 협의회, 함평군 산림조합 함평군 새마을회, 함평군 아동센터 연합회, 함평군 의정동우회, 함평군 청소년 문화의 집

함평군 체육회, 함평군 행정동우회, 함평군 향토문화 연구회, 함평군민 신문, 함평천지포럼

함평군축산업협동조합, 함평천지전통시장 상인회, 해봄학교(해보면 마을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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