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알리얄리 新기산별곡’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인사이드 함평 승인 2021.01.14 14:26 의견 0


지난 2020년 9월부터 전라남도 함평읍 일대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인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국 228개의 지자체에서 동시 진행 중인 것으로, 함평에서는 ‘알리얄리 新기산별곡’을 타이틀로 벽화, 조형물, 교육프로그램 등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공공미술로 선보인다.

함평천지 전통시장, 함평공영주차장 등 시가지 내 10곳에서 시작된 벽화는 지난해 12월 완료된 상태이고, 금년 2월 중순에는 함평군립미술관과 함평엑스포공원 내에 조형물이 설치될 예정이다. 그 외에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키트 배포를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이번 우리동네 미술 함평에서 진행될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영수를 바라보며’는 코로나19가 도래한 언택트 시대에 침체된 예술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단종의 폐위를 보고 벼슬을 버리고 낙향한 선비 이안이 정각을 지어 시를 읊고 후학을 양성했던 영파정(영수정_전남문화재자료 제168호)의 정신을 담고자 했다.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은 10인의 작가가 함평을 주제로 10종의 키트를 개발하고, 진행하는 교육활동으로 구성된다. 김보원 작가의 <천연가죽으로 만드는 꽃 브로치>는 함평 생태공원의 꽃과 나비를 모티브로 브로치를 만들어 볼 수 있고, 최은영 작가의 <모시향낭 만들기>는 비빔밥을 구성하는 오방색과 같이 모시 천으로 오색 향낭을 만들어 생활 속 테라피를 실천해 볼 수 있다.

사업팀은 24일까지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1,000여 명의 군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에 대한 설명은 유튜브 채널 ‘다오라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키트는 신청한 장소로 전달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과 함평군립미술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함평 우리동네 미술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참고

※ 개요

○ 사 업 명 : 알리얄리 新기산별곡

○ 프로그램 :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영수를 바라보며’

○ 참여작가 : 김보원, 김민정, 김현숙, 오병섭, 변수정, 임성인, 양성숙, 최은영, 엄난희, 홍희란

○ 접수일시 : 2021.01.11.(월) ~ 2021.01.24.(일) 2주간
○ 모집공고 : 함평군 및 함평군립미술관 홈페이지

○ 접수/문의 : 지구발전오라 daaura@naver.com

○ 주 최 :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 주 관 : 함평군, 지구발전오라

○ 협 력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프로그램 소개

○ 김민정 작가 ‘굽지 않는 그릇 만들기’(만 4세 이상 누구나/난이도 하)

가마에 굽지 않고, 도예토로 그릇을 만들어 봄으로써 생활 도예를 이해해본다. 특히 점토를 활용하는 만큼 소근육 발달에 도움을 준다.

○ 김보원 작가 ‘천연가죽으로 만드는 꽃 브로치’(노인, 장애인 우선 참여 가능/난이도 하)

함평 생태공원의 꽃을 모티브로 한 꽃 브로치 만들기는 촉감을 이용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 김현숙 작가 ‘다용도 그릇 만들기’(만 7세 이상 누구나/난이도 중)

전통한지공예를 통해 다용도 함을 제작해 봄으로써 한국 전통 문양의 아름다움과 한지의 특성을 이해해본다.

○ 변수정 작가 ‘백향과 묘목심기&성장일기 쓰기’(만 4세 이상 누구나/난이도 하)

면역력 향상과 진정작용이 있는 백향과(패션후르츠) 묘목을 심어보고, 성장일기를 기록해 봄으로써 반려식물이 주는 위안을 느껴볼 수 있다.

○ 오병섭 작가 ‘전통주 빚기’(만 19세 이상 누구나/난이도 하)

드넓은 함평 땅에서 생산되는 쌀은 밥맛이 좋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그래서 맛 좋은 쌀로 빚은 술맛은 말하지 않아도 짐작해 볼 수 있다. 전통주 만들기는 전통방식으로 술을 빚는 방법을 알려주고, 함평 쌀 소비 촉진을 장려한다.

※ 하루 만에 만들어 보는 막걸리 키트로 구성


○ 임성인 작가 ‘퀼트가방 만들기’(만 15세 이상 누구나/난이도 상)

오래된 옷이나 사용하지 않는 천을 활용해 가방으로 업사이클링 함으로써 버려지는 것들에 대해 고민해 보고, 그 필요성을 제시한다.


○ 양성숙 작가 ‘흉터커버를 위한 타투스티커 제작’(만 7세 이상 누구나/난이도 하)

몸에 남은 흉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커버업(cover up)하는 타투 스티커는 몸과 마음에 남아있는 상처까지 ‘cheer up’하게 만든다.

○ 엄난희 작가 ‘휴대폰 가방 뜨개’(뜨개 유경험자/난이도 최상)

코로나19와 함께 걱정과 고민이 많은 지금, 뜨개질과 함께 집중(명상)하다 보면 온갖 잡생각을 떨쳐버릴 수 있을 것이다.


○ 최은영 작가 ‘모시향낭 만들기’(만 12세 이상 누구나/난이도 중)

비빔밥을 구성하는 오방색과 같이 모시 천으로 오색 향낭을 만들어 본다. 실내의 공기를 정화시키고, 방향제로 사용하는 포푸리를 이용해 생활 속 테라피를 실천해본다.

○ 홍희란 작가 ‘텀블러 캐리어 만들기’(만 12세 이상 누구나/난이도 상)

고유성을 잃은 천이나 청바지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버려지는 것들의 쓸모를 새롭게 부여하고, 일회용보다는 다회용 컵을 사용해 보면서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이 자연스럽게 스미길 바라본다.

참여신청서 및 모집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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